한 번쯤 요리 프로그램을 보다가, “나도 저거 한번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시죠?
특히 셰프들이 만들어낸 그 화려하고 맛있어 보이는 요리들을 보면
도전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오곤 합니다.
요즘은 유튜브와 방송을 통해 스타 셰프들의 시그니처 레시피를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집에서도 그럴듯한 요리를 따라 해 볼 수 있는 시대예요.
이번 글에서는 요리 실력과 방송 인기를 모두 갖춘 스타 셰프 3인—
이찬오, 김풍, 최강록 셰프의 인기 메뉴들을
집에서도 따라 해볼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하게 소개해드릴게요.
간단하지만 인상적인 한 끼, 지금부터 시작해 보세요.
이찬오 셰프의 ‘트러플 크림 리조또’
이찬오 셰프는 ‘감각적인 플레이팅과 세련된 감성 요리’의 대표주자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특히 큰 인기를 얻었던 인물이에요.
그의 요리는 단순히 맛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식사’가 아닌 작은 예술 작품 같은 경험을 추구하는 게 특징이죠.
이 리조또는 화려한 느낌이 있지만,
실제로는 몇 가지 재료만으로도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볼 수 있는 고급 메뉴랍니다.
💡 준비 재료 (1인 기준):
- 쌀 1/2컵 (절대 씻지 마세요!)
- 양파 1/4개, 마늘 1쪽
- 버터 1스푼, 올리브유
- 생크림 150ml, 우유 50ml
- 육수 1컵(치킨스톡 또는 멸치육수 가능)
- 파르메산 치즈가루 1~2스푼
- 트러플 오일 1티스푼 (없으면 생략 가능)
💡 조리 순서 & 팁:
- 쌀은 절대 씻지 않고 그대로 사용합니다.
전분이 빠지지 않아야 리조또 특유의 크리미함이 살아나요. - 팬에 버터와 올리브오일을 살짝 두르고
다진 양파와 마늘을 약불에서 은은하게 볶아 향을 끌어올립니다. - 쌀을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여기서 볶는 시간은 약 2~3분이 적당해요. - 육수를 한 국자씩 나눠가며 붓고, 졸이듯 익혀요.
한꺼번에 부으면 밥이 퍼지기 쉽기 때문에 **‘조금씩, 자주’**가 핵심! - 쌀이 어느 정도 익으면 생크림과 우유를 넣고 약불에서 끓입니다.
소스가 걸쭉해지면 불을 끄고 파르메산 치즈를 넣어 풍미를 올려요. - 마지막에 트러플 오일 몇 방울 떨어뜨리면 완성!
🍽️ 담백한 듯 고급스럽고, 깊은 풍미를 담고 있는 메뉴예요.
와인이나 스파클링 음료와 함께 브런치 느낌으로 즐기면 정말 근사합니다.
김풍 셰프의 ‘소주볶음밥’
김풍 셰프는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그리고 셰프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셀럽 셰프입니다.
그의 요리는 늘 현실적이면서도 기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통 조리법보다 '이렇게 해도 괜찮다'는 자유로운 사고와 요리의 재미를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그의 시그니처 메뉴 ‘소주볶음밥’은
이름부터 생소하지만, 먹어보면 깜짝 놀랄 만큼 맛있고 중독성 있는 게 신기합니다.
💡 준비 재료 (1인 기준):
- 밥 1 공기
- 대패삼겹살 100g
- 양파 1/4개, 대파 1/3대
- 다진 마늘 1/2스푼
- 진간장 1스푼, 굴소스 1스푼
- 소주 1/2컵
- 김가루, 깨소금, 고춧가루 (기호에 따라)
💡 조리 순서 & 팁:
- 후라이팬에 대패삼겹살을 센 불에 먼저 볶다가
소주를 붓고 알코올을 날리며 잡내를 제거합니다.
이 과정이 '소주볶음밥' 김풍 레시피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알코올이 충분히 증발하면
양파, 대파,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 풍미를 올려줍니다. - 밥을 넣고 골고루 볶으며 간장과 굴소스로 간을 맞춰주세요.
굴소스를 너무 많이 넣으면 짤 수 있으니 1인분 기준 1스푼만! - 김가루, 깨소금으로 마무리.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를 살짝 넣으면 칼칼한 풍미가 더해져요.
🔥 단순한 볶음밥이지만 ‘소주’라는 재료 하나가 요리의 깊이를 바꿔줍니다.
술안주로도, 혼자 밥 먹을 때도 강력 추천입니다.
최강록 셰프의 ‘미니 불고기버거’
최강록 셰프는 한식에 대한 이해도가 깊고
푸드 스타일링 감각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한식대첩’, ‘쿡가대표’ '흑백요리사' 등에서도 섬세하고 절제된 요리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미니 불고기버거’는
한국 전통의 불고기와 서양식 버거의 조화를 이룬
퓨전 한식의 대표적인 메뉴예요.
재료도 구하기 쉽고, 비주얼도 깔끔해서 아이들 간식, 피크닉, 홈파티 등에 딱입니다.
💡 준비 재료 (2인 기준):
- 불고기용 소고기 200g
- 간장 2스푼, 설탕 1스푼, 다진 마늘 1/2스푼, 참기름, 후추
- 양파 슬라이스, 상추 또는 루꼴라
- 미니 햄버거 번 4개
- 슬라이스 치즈, 마요네즈, 머스터드
💡 조리 순서 & 팁:
- 고기를 양념(간장,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 후추)에 30분 이상 재워 깊은 맛을 낸 뒤
후라이팬에 중불에서 부드럽게 볶아 불고기를 완성합니다. - 햄버거 빵은 살짝 구워 바삭한 식감을 더해줍니다.
식감 차이가 맛을 훨씬 풍부하게 만들어줘요. - 빵에 마요네즈 → 불고기 → 치즈 → 야채 → 머스터드 → 야채 → 빵 순으로 쌓아줍니다.
소스를 너무 많이 바르면 눅눅해지니 주의하세요! (눅눅해지면 속상합니다.) - 꼬치로 고정해 한 손으로 먹기 좋게 마무리합니다.
🍔 먹기 편하고 대량으로 만들기에도 좋고, 보기에도 예쁘기 때문에
아이들 간식이나 친구 초대 요리, 피크닉 도시락으로도 잘 어울리는 메뉴입니다.
결론
오늘 소개해드린 이찬오 셰프의 트러플 리조또,
김풍 셰프의 소주볶음밥,
최강록 셰프의 미니 불고기버거는
화려하지만 집에서도 도전 가능한 스타 셰프 따라잡기 메뉴예요.
특별한 재료가 아니어도,
조금의 센스와 정성만 있다면
우리의 식탁도 레스토랑처럼 변신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셰프 따라잡기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