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피자, 스테이크는 대부분 외식으로 즐기는 대표 메뉴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만들 수 있다면 훨씬 저렴하고 건강하게, 내 입맛대로 조절하며 즐길 수 있겠죠.
이 글은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치킨, 피자, 스테이크 레시피를
에어프라이어, 후라이팬 등으로 가능한 방식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필요한 재료, 과정, 팁까지 꼼꼼하게 담았으니 한 번 따라 해보세요!
1. 바삭하고 촉촉한 치킨
치킨은 기름에 튀겨야 한다? 이제는 에어프라이어나 후라이팬만으로도 훌륭한 치킨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밑간, 튀김옷, 조리 온도 세 가지입니다.
▶ 재료 (2~3인 기준)
- 닭다리 or 순살 닭가슴살 600~800g
- 우유 1컵 (잡내 제거용)
- 소금 1작은술, 후추 약간, 마늘가루 1작은술, 파프리카가루 1작은술
- 밀가루 1컵, 달걀 1개, 빵가루 1컵
- 식용유 소량 (겉면 바르기용)
▶ 만드는 법:
- 닭 손질 & 밑간
- 닭은 우유에 30분 이상 담가 잡내 제거한 뒤 깨끗이 헹궈줍니다.
- 물기를 제거한 다음 소금, 후추, 마늘가루, 파프리카가루로 밑간을 합니다.
- 최소 30분, 냉장 보관 시 2시간까지 숙성하면 맛이 훨씬 깊어집니다.
- 튀김옷 입히기
- 순서: 밀가루 → 달걀물 →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혀줍니다.
- 바삭함을 위해 빵가루에 소량의 식용유를 섞어주세요.
- 조리하기
-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15분 + 뒤집어서 10분
- 오븐: 200도에서 총 25~30분
- 팬 사용 시: 약불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천천히 앞뒤로 익혀줍니다. 겉면이 탈 수 있으니 약불 유지 필수!
소스 Tip
- 양념치킨 스타일: 고추장 1, 케첩 2, 올리고당 1, 간장 0.5, 마늘 다진 것 1 → 섞어 발라 마지막에 한 번 더 익히기
- 간장마늘 소스: 간장, 꿀, 다진 마늘, 물, 참기름 약간
2. 또띠아 & 식빵을 이용한 맛있는 피자
“도우가 없는데 어떻게 피자를 만들어?”라고 생각하셨다면, 그건 걱정 마세요.
또띠아나 식빵으로도 충분히 완성도 높은 피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만 잘 조합하면 오븐 없이도 가능하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최고입니다.
▶ 재료 (2인 기준):
- 또띠아 2장 or 식빵 2~3장
- 피자치즈 100g 이상 (모짜렐라 추천)
- 토마토소스 또는 케첩 + 올리브유
- 원하는 토핑: 양파, 베이컨, 피망, 옥수수콘, 버섯, 올리브 등
- 바질가루, 파슬리 가루, 후추 등 (선택)
▶ 만드는 법:
- 소스 바르기
- 또띠아나 식빵 위에 토마토소스를 얇게 펴 바릅니다.
- 소스가 없을 경우 케첩 2 + 올리브오일 1 + 마늘가루 0.5로 즉석 소스를 만들어 사용해도 좋아요.
- 토핑 올리기
- 잘게 썬 채소와 베이컨, 햄 등을 골고루 올리고 피자치즈를 듬뿍 얹습니다.
- 바질 가루, 후추를 뿌리면 향과 맛이 훨씬 좋습니다.
- 굽기
- 에어프라이어: 180도 7~8분
- 팬: 뚜껑 덮고 약불에서 10분
- 오븐: 200도에서 10~12분
여기서 Tip
- 고르곤졸라 스타일: 치즈 + 꿀 + 견과류
- 불고기피자: 불고기볶음 + 마요네즈 + 치즈
- 콘치즈피자: 콘옥수수 + 마요네즈 + 치즈 + 파슬리
3. 후라이팬 하나로 레스토랑급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정확한 온도와 시간만 지키면 실패 확률 0%입니다.
등심, 안심, 채끝살 등 구입 후 실온에만 잘 놔두고, 후라이팬 하나로도 완성할 수 있어요.
▶ 재료 (1~2인 기준)
- 소고기 스테이크용 200~300g (등심/안심/채끝)
- 굵은소금, 후추
- 버터 1큰술
- 마늘 2~3톨, 로즈메리 또는 타임 (선택)
- 올리브오일 약간
▶ 조리 방법
- 고기 준비
- 냉장 상태의 고기는 실온에 20~30분 둬야 육즙이 안 빠집니다.
- 키친타월로 물기 제거 → 소금, 후추 넉넉하게 뿌려 밑간
- 팬 예열 & 굽기
- 팬을 충분히 달군 뒤 오일을 넣고 고기를 올립니다.
- 1 면당 약 1분 30초~2분 (두께 2cm 기준), 한 번만 뒤집기
- 마지막 30초에 버터 + 마늘 + 허브 넣고 고기 위에 녹인 버터를 스푼으로 끼얹기
- 레스팅 (그대로 두기)
- 고기를 빼서 그릇에 랩 없이 5분간 그대로 두면 내부 육즙이 풍성해집니다.
- 이 과정을 생략하면 자를 때 육즙이 다 빠져요!
▶ 사이드 TIP
- 구운 아스파라거스, 마늘, 방울토마토
- 버섯 크림소스 or 데미글라스소스
- 감자퓌레 or 베이크드포테이토
- 바게트 or 샐러드를 곁들이면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 연출 완성!
결론
외식이 부담스럽지만 간편하게 해서 먹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집에서는 만들면 그 맛을 못 낼 것 같고 일이 커질 것 같아 보이지만
막상 집에 있는 에어프라이어나 후라이팬 등이 큰 힘을 발휘할 때가 있습니다.
정직한 외식의 메뉴를 고집하기보다는 조금 응용한다면 충분히 즐거운 한 끼가 됩니다.
치킨의 바삭함, 피자의 치즈 녹는 소리, 스테이크의 고소한 향까지…
오늘은 집에서 작은 레스토랑을 열어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