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요리 프로그램이나 유튜브를 보다 보면 이런 생각 들죠.
“이건 집에서도 해볼 수 있을까?”
특히 유명 셰프들이 만들었던 메뉴는 맛도 좋아 보이고, 뭔가 멋있어 보여서 꼭 한 번쯤 따라 해보고 싶어 져요.
이번 글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셰프 3명—백종원, 이연복, 최현석 셰프의 대표 요리를
집에서도 손쉽게 따라 해 볼 수 있도록 자세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재료와 과정은 최대한 간단하게, 맛은 풍부하게!
오늘은 우리 집 부엌이 셰프들의 주방이 되어보는 날입니다.
백종원 셰프의 ‘돼지고기 김치찌개’
백종원 셰프는 요리 입문자들의 친구 같은 존재죠.
쉽고 정확한 설명으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그의 레시피는 늘 실용적이에요.
그중에서도 ‘돼지고기 김치찌개’는 간단하면서도 깊은 맛을 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대표 메뉴예요.
💡 준비 재료 (2~3인 기준):
- 신 김치 1/4 포기
- 돼지고기 앞다리살 or 목살 300g
- 양파 1개, 대파 1대, 두부 1/2모
- 고춧가루 1스푼, 된장 1/2스푼, 간장 1스푼
- 물 3컵, 다진 마늘 1스푼, 참기름 약간
💡 만드는 법:
-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를 먼저 볶아줍니다.
- 고기가 익기 시작하면 김치를 넣고 함께 볶아 깊은 맛을 끌어올려요.
- 고춧가루, 된장, 간장,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 향을 입혀줍니다.
-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양파와 대파를 넣고 중불에서 20분 정도 끓입니다.
- 마지막에 두부를 큼직하게 넣고 5분 정도 더 끓이면 완성!
🍚 밥 한 공기 그냥 없어집니다.
간단하지만 맛은 절대 간단하지 않아요.
특히 김치가 잘 익었을수록 더 깊은 맛이 나서, 남은 김치 처리용으로도 딱 좋아요.
이연복 셰프의 ‘멘보샤’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는
요리 자체도 유명하지만 그 특유의 인자한 분위기로 더 사랑받고 있죠.
그가 방송에서 선보인 ‘멘보샤’는 한때 엄청난 화제가 됐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레시피예요.
고급 중식당에서 먹는 듯한 비주얼과 맛이지만, 사실 준비만 잘하면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어요.
💡 준비 재료 (2인분 기준):
- 식빵 6장, 새우살 200g, 계란흰자 1개
- 다진 마늘 1/2스푼, 다진 생강 약간
- 소금, 후추, 참기름, 전분 약간
- 식용유 (튀김용)
💡 만드는 법:
- 새우살을 곱게 다져서 다진 마늘, 생강, 소금, 후추, 계란흰자, 전분과 섞어줍니다.
- 식빵은 테두리를 잘라내고, 4 등분해서 한 입 크기로 잘라주세요.
- 식빵 위에 새우 반죽을 올리고 다른 식빵으로 덮어 샌드위치처럼 만듭니다.
- 튀김용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식빵을 앞뒤로 노릇하게 튀겨주세요.
-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멘보샤 완성!
🍤 소스는 케첩+마요네즈 비율 1:1, 여기에 레몬즙 몇 방울 넣으면 금상첨화예요.
손님 접대용으로도 좋고, 특별한 날 요리로도 손색없는 메뉴랍니다.
최현석 셰프의 ‘크림 파스타’
“날 믿으세요”라는 유행어로 유명해진 최현석 셰프는
비주얼도 요리도 감성 가득한 셰프죠.
그의 대표 요리 중 하나인 크림 파스타는
정통 이탈리안 느낌보다는 한국인 입맛에 맞춘 부드럽고 고소한 스타일로 인기를 끌었어요.
💡 준비 재료 (1인분 기준):
- 스파게티면 100g
- 베이컨 또는 새우 100g
- 양파 1/4개, 다진 마늘 1스푼
- 생크림 200ml, 우유 50ml
- 파르메산 치즈가루 1스푼
-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 만드는 법:
- 면은 소금물에 7~8분 삶아서 건져내고, 올리브오일을 살짝 버무려 놓습니다.
-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 양파, 베이컨을 볶습니다.
- 여기에 생크림과 우유를 넣고 끓이다가, 치즈가루로 풍미를 더해요.
- 삶아둔 면을 넣고 소스가 잘 배도록 2~3분 볶듯이 끓이면 완성!
- 마지막에 후추 톡톡, 파슬리나 치즈 토핑으로 마무리하면 비주얼까지 완벽합니다.
🍝 진한 크림소스에 고소한 치즈 풍미까지 더해져
입안 가득 감도는 부드러움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와인 한 잔 곁들이면 분위기까지 레스토랑 못지않답니다.
결론
셰프들의 요리를 집에서 따라 해 보는 건 단순한 요리 그 이상이에요.
그들의 손끝에서 나오는 레시피와 철학, 감성까지 함께 느껴볼 수 있는 기회죠.
오늘 소개한 백종원의 김치찌개, 이연복의 멘보샤, 최현석의 크림 파스타는
난이도는 낮지만 완성도는 높은, ‘만족도 200%’ 레시피예요.
주말 저녁이나 특별한 날, 혹은 혼자만의 힐링 식사로 꼭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오늘 우리 집 부엌, 셰프의 주방으로 변신합니다!